못생긴 신발로 세상을 뒤흔든 세 남자의 도전 [크록스 창업 스토리]
2002년 어느 여름, 카리브해를 항해하던 요트 ‘한니발’ 위에 세 남자가 모였습니다. 모두 40대 중반을 넘긴 이들은 오랜 친구이자 인생의 전환점을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바로 오늘날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신발 브랜드 크록스(Crocs)를 세운 스캇 시먼스, 린든 듀크 핸슨, 조지 보덱커였습니다. 당시 그들이 가진 것은 거창한 사업계획서도 아니었고, 특별한 기술력도 아니었습니다. 단지 ‘편안한 신발 하나’가 눈에 들어왔을 뿐이었죠. 그러나 그 작은 관심이 세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 놓았습니다. - 1. 인생 2막을 연 요트 위의 결심 세 창업자는 오랜 친구 사이였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함께한 이들은 각자의 길을 걷고 있었지만, 40대에 접어들며 새로운 인생을 원하고 있었습니다. 마침 카리브해..
2025.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