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청 리더십] 지시보다 좋은 것이 조언이고, 조언보다 좋은 것이 경청이다

 

모든 리더십과 관련된 글이나 영상에서는 조언보다는 경청을 하라고 권합니다. 과연 리더들은 경청을 잘하고 있을까요? 오늘은 경청이 어려운 이유와 경청의 중요성, 그리고 꼭 필요한 경청을 더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에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리더는 말만하고 들을 생각을 하지 않아요

리더의 위치가 되다보면 자꾸 보입니다. 말해 줄 것들이~~ 

하지만 수많은 조직에서 '자신들의 리더는 오로지 말만 하고 도무지 들을 생각을 하지 않는다'라고 하소연을 합니다. 왜 이리 하고 싶은 말이 많은지, 리더 자신의 생각에서 왜 그리 답과 결론이 먼저 떠오르는지 말입니다. 세상의 많은 리더들은 공통적으로 호소합니다. 

 

경청의 중요성

리더가 경청을 하게 되면 사회나 조직은 동기부여, 목표의식 등 긍정적 측면이 매우 많아집니다. 실제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나의 말보다 상대방의 말을 경청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도출되는 문제해결들이 더 자연스럽고 지혜로울 때가 많습니다. 오죽하면 심리학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지시보다 좋은 것이 조언이고, 조언보다 좋은 것이 경청이다'

 

경청 1단계 : 사소한 칭찬과 인정

대화나 회의를 앞두고 상대방의 칭찬할 것들을 찾아보세요. 사소한 측면이라도 말입니다. 그러다 보면 묘하게도 경청은 쉬워집니다. 상대방이 내 생각과 다른 말을 하더라도 더 긴 시간 경청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좋아하는 사람일수록 더 경청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좋아함을 표현하는 사소한 말만 해도 경청하는 것이 쉬워집니다. 회의나 상담을 시작할 때 사소한 칭찬과 인정을 하는 습관을 꼭 가져보세요. 꾹 참으면서 억지로 경청하는 것보다 훨씬 더 경청을 쉽게 하는 방법입니다. 

 

경청 2단계 : 질문하며 확인하기

대화를 할 때 상대방의 말을 질문하며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이 들은 내용을 충분히 이해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자만심이 넘치는 자세입니다. 실제로 사람들은 상대방이 이야기한 내용을 절반만 이해하더라도 상당히 많은 내용을 알아들은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은 뒤에는 요약해 보고 누락된 내용이 없는지 다시 물어보아야 합니다. 

이러한 경청자의 행동은 말한 사람으로 하여금 듣는 사람이 자신을 존중한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또한 재답변하는 과정에서 문제를 더 정확하게 인식하고 조리있게 이야기하며, 해결방법도 더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게 됩니다. 

 

출처 : 김경일의 CEO심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