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3. 26. 12:11ㆍrich-mind
절제는 목표를 달성하는 지름길이다.
무언가를 새로 시작하는 것보다 무언가를 멈추는 것이 변화를 불러오는 가장 빠른 길이기도 한 것이다.
아래의 예시를 살펴보며 절제를 통해 목표를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보고자 한다.
A는 내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운동을 하고 영어 공부 관련 책을 좀 읽다가 출근하기로 마음먹었다. 이를 위해 잘 준비를 마치고 침대에 누웠다. 잠들기 전 잠시 쉰다는 생각으로 핸드폰을 들었다. 오늘은 누가 무슨 소식을 업데이트했는지 카카오톡 프로필부터 인스타그램 포스팅까지 모든 것을 샅샅이 훑어본다. 10분, 20분, 30분··· SNS를 하다 보니 벌써 밤 11시가 넘어버렸다. 내일 계획을 위해 일부러 일찍 침대에 누웠는데 결국 오늘도 늦게 잠들 것 같다. 바로 핸드폰을 내려놓지만 방금 봤던 웃긴 사진 때문에 잠은 다 깨버렸다.
B는 한 달간 아침 일찍 일어나서 출근 전에 따듯한 커피한 잔을 마시고 최근 구입한 책 세 권을 읽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번 달에는 회식이 많았고 생일 파티는 물론 고민이 있는 친구와의 술자리도 잦았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힘들게 새벽에 일어나긴 했지만 오히려 잠이 부족해 건강은 악화되었다.
A와 B의 행동을 살펴보자. 그들의 목표와 상충하는 행위는 무엇일까?
바로 전날 밤 일찍 잠을 청하지 않은 것이다. 물론 저녁에 일찍 취침하지 않는 행동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아침 일찍 기상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일찍 취침하지 않는 것은 분명 자신의 목표에 어긋나는 행동이다.
이 두 사람에게 현재 필요한 것은 아침 일찍 기상하는 것이 아니라 늦게까지 핸드폰을 보고 술을 마시는 행위를 절제하는 것이다.
여기서 부분적 절제를 적용할지, 완전한 절제를적용할지는 목표의 성격과 중요도에 따라 달라진다. 부분적 절제를 적용한다면, A는 저녁에 핸드폰을 20분 이내로 사용하기로 정하면 되고 B는 일주일에 한 번만 늦게까지 술을 마시기로 음주 횟수를 줄이면 된다. 완전한 절제를 적용한다면 A와 B가 아침 일찍 기상해서 목표한 루틴을 갖는 것에 익숙해질 때까지 각각 SNS 애플리케이션을 삭제하고 저녁 약속을 전부 끊으면 된다.
단, A와 B의 목표는 부분적 절제만으로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위 예시에서 살펴보았듯이 시간을 낭비하는 행동을 절제하는 최고의 방법은 우선순위를 다시 설정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 부분적 절제가 필요할지, 완전한 절제가 필요할지 생각해보면 된다. 지금 중요하지 않은 업무에 지나치게 시간을 투자하고 있지는 않은가? 이미 목표에 도달했는데도 계속 같은 일을 하고 있지는 않는가?
새로운 도전을 위해 잠시 보류하거나 중단해도 되는 일과가 있다면 그 시간들을 조금씩 모아 자신의 미래에 투자해보자.
출처 : <지금은 나만의 시간입니다>, 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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