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시대의 역설, 중국에 부는 애국 소비 바람 [궈차오 마케팅]
최근 애국 소비 바람, 궈차오가 중국을 뒤덮고 있습니다. '국산 바람'이라는 뜻의 중국 말인 이 말은 중국인들이 중국 기술과 문화를 활용해 만들어진 중국산 제품을 외국산 제품보다 더 많이 사고 즐겨 쓰는 현상을 가리킵니다. 옷, 화장품, 식품, 생활용품, 생활가전, 자동차 등 여러 분야에서 두루 나타나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중국의 가장 큰 검색엔진 포털 바이두에서 최근 5년 동안 중국브랜드를 검색하는 양도 45%에서 75%로 늘고 있습니다. 심지어 미국 일간신문 월스트리트 저널은 '궈차오 열풍으로 애국소비가 늘면서 중국에서 중국산 브랜드의 경쟁력이 커진 반면 외국산 브랜드의 설 자리는 줄어들고 있다'라고 최근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1. 세상에 이런 물건이? 중국 브랜드들은 노골적으로 중국 문화나 역..
2024.02.24